티쳐무의 슬기로운 학교생활/교육학

합격하는 임용 교육학 논술 공부 방법과 스터디 자료 공유

tr.moo 2022. 2. 9. 01:19

2021년도 경기도 임용 초수 합격자이고, 교육학의 경우엔 17.67을 받았습니다.

엄청난 고득점은 아니지만 칼채점을 했다는 후평이 많은 해였고 다른 스터디원들 모두 교육학의 경우 높은 점수를 받아 제가 공부한 방법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합격한 후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기억을 더듬어 어떻게 교육학 논술을 준비했었는지 적어보았습니다.

 

교육학은 고정적으로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평일 오전 9시~12시는 무조건 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스터디도 평일 오전에 잡았습니다.

 

 

<강의>

1~11월까지 교육학 강의는 꾸준히 들었습니다.

교육학 강의를 선택할 때는 OT수업을 들어보고 본인에게 맞는 교수님 고르면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명 교수님은 1년 패키지로 들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이라 부담이 적으면서도 꾸준히 교육학을 놓지 않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현장에서 어떻게 교육학 이론을 적용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도록 해주시고 총론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2차 준비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보충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1~2월에는 권구현 교수님, 5~6월과 파이널 모고는 권지수 교수님 강의를 추가적으로 들었습니다. 권구현 교수님은 과목 간 연관성을 볼 수 있게 해주시고 권지수 교수님은 외우기 쉽게 도와주세요!

 

유투브의 도움도 받았는데요,

- 권지수 교수님의 Thinking map은 독서실로 갈 때 자전거 타면서 들었습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4NaL_3kjAlxd-jwSZtrJ9HNXCCyUCJVP

 

Thinking map

 

www.youtube.com

- 은주클립의 스토리텔링 교육학도 틈날 때마다 들었습니다.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AQm1QlAm7RQ2DgMk7QksiDP-G2AyAjzX

 

세상을 담은 교육학

 

www.youtube.com

- 교육학 공부를 하면서 놓치지 쉬운 것이 있는데요, 교육과정 총론에 대한 이해입니다..! https://youtu.be/BMQsrGTlhR0

 

 

 

<스터디>

 

저의 경우에는 1~4월은 기본이론을 스스로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며 공부했고,

본격적인 스터디는 5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에 교육학은 스터디가 매우매우 도움이 됩니다.

스터디원들이 이해한 바를 들으면서 시야를 높일 수 있고, 적는 연습뿐만 아니라 말하는 연습을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에 2차 면접 준비도 저절로 됩니다.

참고로 협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터디원을 모집할 때는 지역이나 과목을 다르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 5월~6월 말 (7주간)

매주 하루 스터디룸 예약해서 아래와 같이 한 과목씩 진도를 맞췄었는데요.

1주차: 교육과정

2주차: 교육심리

3주차: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

4주차: 교육평가

5주차: 교육행정

6주차: 생활지도 상담 & 교육사회

7주차: 교육철학

 

구두인출은 짧은 시간 내 더 많은 내용을 다룰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각자에게 주어지는 인출 기회가 줄어들 수 있는 단점이 있어서

직접 작성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한 주동안 한 과목씩 공부하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간단한 문제로 16개 만들고,

그에 따른 답은 간단하게 꼭 이 키워드는 들어갔으면 좋겠다하는 것들로 작성을 하여 준비해갔습니다.

16개 문제를 간편하게 만들기 위해 A4용지를 16등분하여 활용했습니다.

스터디 인원에 맞춰서 문제지와 답안지를 준비해가면 서로가 가져온 문제지에 직접 답을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4명 인원 기준으로 제한시간은 30분정도 뒀던 것 같아요!

답을 작성한 후에는 돌아가면서 출제의도와 답안을 말로 설명해주었습니다.

스터디원들의 교육학 강사님이 다르면 다양한 설명과 암기법을 참고할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교육학 스터디를 했을 때 제가 만들었던 자료들을 아래와 같이 공유합니다^^

 

교육과정.pdf
0.21MB
교육방법및교육공학.pdf
0.41MB
교육사철학.pdf
0.33MB
교육심리.pdf
0.19MB
교육평가.pdf
0.33MB
교육행정.pdf
0.40MB
생활지도상담_교육사회.pdf
0.58MB

 

 

2. 6월 말~7월 (7주간)

이후에는 한 선생님의 강력추천을 받고 5000원을 투자해 'Flashcards'라는 학습용 플래시카드 어플을 활용했는데요,

스터디원들이 만들었던 문제 중 중복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저장하여 구두인출을 무한반복하며 암기를 진행했었습니다!

키워드를 정확히 말하느냐가 관건이었네요!

이때는 한 주에 두 과목씩 진행을 해서 모든 과목을 2번 돌릴 수 있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다운로드 링크도 공유합니다.

- 안드로이드용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orangeorapple.flashcards&hl=ko&gl=US

 

Flashcards Deluxe - Google Play 앱

Flashcards Deluxe는 사용하기 쉽고 강력한 플래시카드 학습 어플입니다.

play.google.com

- iOS용 : https://apps.apple.com/kr/app/flashcards-deluxe/id307840670

 

‎Flashcards Deluxe

‎iOS version of Flashcards Deluxe... on Mac Flashcards Deluxe는 사용하기 쉽고 강력한 플래시카드 App입니다. 이제 무엇이든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공부하세요. 개발자는 중국어 공부에 활용하고 있고, 지

apps.apple.com

 

 

3. 8월~9월 중순 (7주간)

당시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어 더이상 스터디룸에서 진행하지 않고 스카이프와 구글미트를 번갈아 가며 썼던 기억이 있네요..

이때부터는 문장으로 이론을 적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권지수 교수님의 '논점쏙쏙' 교재의 2권 Part3를 활용하여 매주 한 과목씩 진도를 맞춰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문제를 새로 만드는 것에 대한 부담을 모두가 느끼고 있어서 문제와 모범답안이 모두 나와있는 교재를 활용했던 것인데요! 이렇게 인출용으로 적당한 교재를 선정하는 것도 좋은 팁입니다.

랜덤으로 숫자를 뽑는 웹사이트를 활용해서 번호를 5개 정도 뽑고, 해당 번호 문제에 대해서 30분동안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답안 작성 후에는 돌아가면서 한 문제씩 자신이 작성한 답안을 말로 설명하고 스터디원들이 피드백해주었어요.

시간이 남으면 이 과정을 계속 반복했습니다.

 

이쯤되면 자괴감이 정말 많이 듭니다.. 아는 것도 제대로 못 쓰는 나 자신을 보게 되거든요.. (사실 제대로 못 쓴다는 것은 모른다는 거지만요 ..ㅎㅎ) 그렇지만 괜찮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서 이때 좌절하면 안 돼요!!

 

 

4. 9월 말~11월

이쯤되자 스터디는 파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각자 정리할 시간을 갖기로 한 건데요..

파이널 모고 강의를 따라가며 일주일에 2~3번은 직접 논술 용지에 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서

추가적으로 다음 한마음교사 카페에서 스터디원을 모아 스터디를 몇 가지 더 진행했습니다.

 

첫 번째~! 전화스터디

아침잠을 깨우기 위해 오전 50분 + 하루를 마무리하는 밤에 50분  = 하루 100분 투자해서

권지수 교수님의 핵심쏙쏙을 주제별로 번갈아 가며 읽었습니다.

 

두 번째~! 밴드스터디

강사별 파이널 모고의 논점을 짚어보면서 점검하고자 진행을 했고

저작권에 저촉되기에 자료는 공유하지 않고 주제와 논점별 키워드만 함께 정리했습니다.

 

 

 

교육학은 암기와 인출, 현장 적용방안에 대한 고민을 끝없이 반복해야 합니다.

공부는 장비빨이라고 생각하여 제브라 암기펜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으셔서 꼭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