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내 학생들을 관찰, 상담하다보면은 담임교사로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학생이 자해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거나, 다른 친구와 갈등이 있는 경우가 있거나 하는 것 등 매일 다양하고 새로운 일들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동료교사, 부장교사, 관리자와 함께 소통하면서 다같이 그 학생에게 관심과 적절한 지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지만은, 담임교사 본인부터 원칙과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경기도교육청 생활인성교육과에서 발간한 자료 2가지를 소개드립니다.
저는 이 가이드 북들을 아예 인쇄해 책자로 만들어서 업무 책상에 꽂아둡니다.
필요할 때, 잊지 않고 바로바로 확인하기 위해서이지요.
혹 이 가이드북들의 존재에 대해서 잘 모르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1. 담임교사를 위한 학생상담 길잡이
경기도교육청
고객센터 031-1396.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위치, 사이버장학 및 행정안내, 기간제교사, 스승찾기 제공.
www.goe.go.kr
이 책자의 목차는 소개 및 활용 방법, 학생/학부모 상담, 상황별 학생 상담 방법과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친구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학생, 주의가 산만하고 충동적인 학생, 무기력하고 우울한 학생, 걱정이 많고 불안한 학생, 인터넷/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학생, 규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 학교 오기 힘들어하는 학생,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학생, 학교폭력 관련 학생,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학생,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학생, 자해 행동을 하는 학생, 자살징후를 보이는 학생 등 학급에 한두명씩은 매해 있을법한 케이스들이 구체적으로 다뤄져 있답니다.
2. 경기형 화해중재 매뉴얼
경기도교육청
고객센터 031-1396.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위치, 사이버장학 및 행정안내, 기간제교사, 스승찾기 제공.
www.goe.go.kr
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접수까지는 하지 않아도, 학생 간의 말다툼이나 서로 빈정상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교사가 그저 다그치거나 서로 무시하라고만 한다면
아이들은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제대로 못 배우고 커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참.. 아이들 간 화해를 중재하기도 해야 하고.. 교사는 참으로 해야하는 역할이 많은 것 같습니다.. 화해중재 전문가도 아닌데 말이죠.. 그렇다고 이와 관련된 전문성을 키우지 않았다가는 인성교육을 제대로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 매뉴얼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생 간 갈등이 일어났을 때, 대화를 유도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들 모두가 대화할 준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으면 역효과가 나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편지쓰기나 서약서 작성과 같은 대안으로 갈등을 중재하기도 하는데요,
여하튼 이 매뉴얼을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아 화해 중재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 알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3. 자살 징후 체크리스트
아울러서 교감선생님의 권유에 따라 저는 항상 자살 징후 체크리스트를 저는 항상 맨 앞장에 붙여둡니다.
필요하신 분은 활용하시라고 함께 첨부하겠습니다~
최근 3개월 이내에 체크리스트에 해당되는 내용이 2개 이상 있는 경우, 학생과 면담을 실시한 후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니? 등), 명확한 자살 시도·계획이 있는 경우 즉각 보호자에게 연락, 전문기관(위센터, 병·의원 등) 연계 조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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